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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어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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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홍보팀
  • 등록일 : 2024.10.18 15:02
  • 조회수 : 66

한국어·문화 체험 ‘글로벌 문화 축제’ 열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한국에서의 나의 삶’ 등 발표

투호 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함께 세계 각국 전통 춤·노래하며 축제 즐겨

[2024-10-18]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2024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새마을人 한마당(2024 Saemaul Spirit Korean Speech Contest & Global Saemauler Festival)’을 개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정을 나누며 소속감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마련한 글로벌 문화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68명을 비롯해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회원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18일 오전 영남대 민속촌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등 6개국 15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은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 ‘한국에서의 나의 삶’,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각자 한국어 발표를 진행했다.


<새마을 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


 이날 대회에서 ‘나에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란?’을 주제로 발표한 인도네시아 출신의 하키키 루루 피르다우시(Haqiqi Lulu Firdausi) 학생이 1위에 올랐다. 하키키 루루 피르다우시 학생은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어난 것 같아 기쁘다. 순위를 떠나 한국어 말하기 대회 참가 경험이 한국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남은 시간도 친구들과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전통문화 사물놀이 공연을 함께 즐기고 있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새마을정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과 교수, 영남대 새마을동아리 소속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팔씨름 등을 즐기며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겼다. 이 밖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쇼를 펼치는 등 서로의 문화를 선보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병완 원장은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한국어로 발표해 보면서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훈련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라면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쌓은 전공 지식과 한국어 실력이 유학생들 각자의 국가에 돌아가서도 자국의 발전과 한국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개도국 새마을리더 양성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일반 학부 및 대학원 유학생들과 달리 각자 자국에서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와 사회활동가, 전문직 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18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유학 기간 석사 학위 과정과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 영남대는 이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어 말하기 대회나 한국문화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솔로몬제도, 남수단 등 23개 국가, 68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지금까지 전 세계 69개국 808명이 ‘새마을학’ 석사 학위를 받고 각국 중앙부처, 공공기관, 국제개발 NGO 등에서 주요 정책입안자, 국제개발전문가, 새마을운동 리더로 활동 중이다.